경기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어났다. 앞서 2명을 포함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용인시 전체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었다.
용인시는 13일 용인 134번 확진자(30대 남성)의 가족인 20대 A씨, 교회 신도인 40대 B씨, 용인 135번 확진자(50대 여성)의 10대 자녀 C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교회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9일 예배를 본 134번ㆍ135번 두 명이 기침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지난 11일, 1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는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성가대원을 포함해 이 교회 신도 400여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