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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실명 위험 ‘황반변성’ 노안으로 착각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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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눈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며 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나이 들어 찾아오는 눈 질환 중 하나가 ‘황반변성’이다.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데도 초기에는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주원인은 노화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는 망막과 맥락막은 혈액이 왕성하게 흐르는 조직으로 활성산소 발생이 과다해지기 쉬운데, 많아진 활성산소가 시신경세포에 이상을 일으킨다. 황반을 구성하는 황반색소는 망막과 황반을 보호하는데 25세에 최고치에 이르렀다 점점 줄어든다. 평소 황반색소 구성 성분인 루테인을 충분히 보충해 황반색소 밀도를 높여주면 망막과 황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며 ‘노안’이 되는 것은 노화로 모양체 근육의 조절력이 떨어진 탓이다. 연구 결과 해양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가 조절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 아스타잔틴을 4주 섭취한 후 측정한 결과 눈의 조절 근육 수축 속도와 이완 속도가 각각 50.6%, 69% 빨라졌다. 아스타잔틴은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비타민C의 약 6000배, 비타민E의 550배, 코엔자임Q10의 770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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