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당국은 14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15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밀도 조사와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제주도는 지난 7일 부산시 기장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됐으나 지난해의 경우 5월17일 제주에서 첫 발견된 점을 감안해 방역을 현행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도내 1개소에 설치된 유문등에서 주2회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밀도를 조사하고 돼지 항체가도 주 1회 조사키로 했다.
도(道)는 오는 6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던 3만7천720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14일까지 실적이 40%로 부진함에따라 시.군에 조기 완료토록 당부했다.
또한 주거환경 정비 등 주민 자율 방역 활동을 강화할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물웅덩이, 가축 사육장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토록 행정지도에 나섰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