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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레바논 폭발사고 희생자 애도…"평온 되찾길 기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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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 참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5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올리며 "폭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지도력에 따라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레바논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4일(현지시간)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장기간 대량으로 쌓여있던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레바논 적신월사(적십자사에 해당)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이 부상했고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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