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밥맛 유지하는 '추생미'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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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햅쌀의 밥맛이 유지되는 쌀이 시판된다.

쌀 전문유통업체인 코라이스(http://www.korice.co.kr)는 예전부터 왕실 진상미 생산지로 전통을 이어온 전북 부안에서 생산된 최우수쌀품종 '추생미'(秋生米)를 15일부터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일반미의 경우 수분이 14∼15%에 불과한데 비해 '추생미'는 수분과 온도를 자동조절하는 첨단저온도정시스템을 통해 벼를 저장, 17%의 수분을 유지하기 때문에 영양분과 쌀맛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코라이스측은 설명했다.

이 쌀은 섬유질의 탄력성과 응집력이 상온에 저장한 일반미보다 훨씬 높아 밥맛이 촉촉하고 쫄깃쫄깃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개봉 후 쌀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생미'의 최대포장단위를 15㎏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곧 7㎏과 12㎏들이 소포장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 제품의 신규판매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한달 동안 15㎏ 냉장미를 4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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