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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김숙이 매입 말린 부동산, 직후에 시세 4배 뛰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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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최근 '집값 폭등'으로 인한 가슴앓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방송인 김신영이 예능계 선배 김숙 탓에 좋은 조건에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구해줘!홈즈 캡처]

[구해줘!홈즈 캡처]

2일 방영된 MBC 예능 '구해줘!홈즈' 69화에 출연한 김신영은 "부동산 쪽에서는 김숙 코디님이 워낙 유명하시니까 (함께 집을 보러 다녔다). 첫 집을 사고 싶어 성동구 쪽에 집을 알아봤다. 같이 가서 '선배님, 나는 이 집이 너무 사고 싶어요' 하니 '아니야, 조금만 기다려. 기다리면 알아서 (집값) 내려가.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현재 시세가로 4배가 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해줘!홈즈 캡처]

[구해줘!홈즈 캡처]

김신영이 김숙 탓에 '부동산 막차'를 놓친 경험은 한 번이 끝이 아니었다. 김신영은 "(집을 알아볼 때) 김포 한강 신도시에 아파트가 몇 채 없었다. 이 집이 좋을 거 같다고 하니 (김숙이) '지하철이 여기에 들어올 수 없으니 전세로 살아'라고 했다. 그러자마자 두달 뒤 한강신도시 지하철이 입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은 "마포 집에 얽힌 사연도 있다"고 운을 뗐지만 다른 패널들이 "너무 가슴 아파 못 듣겠다"고 만류해 이야기를 접었다.

이에 김숙은 "집을 샀으면 지금처럼 열심히 살았겠냐"고 되받았다.

MBC '구해줘!홈즈'는 매주 일반인 게스트가 집을 의뢰하면 패널들이 손수 집을 보러 다니며 의뢰인에게 맞춤형 집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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