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올 첫 O-157균 환자

중앙일보

입력

올해 처음으로 병원성 대장균 O-157균 환자가 발견됐다.

국립보건원은 27일 서울에 사는 26세 여성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O-157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이 여성은 외식을 즐기는 외에 특별히 의심할 만한 음식을 먹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며 "O-157균 식중독의 집단발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O-157균은 설사.복통.장(腸)출혈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국내에서 O-157균 환자는 1998년 처음 발생한 이후 99년 1명, 지난해 3명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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