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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뱅크’ 순위 오류 사과 “1위는 블랙핑크 아니라, 세훈&찬열”

중앙일보

입력

세훈(왼쪽)&찬열. 일간스포츠

세훈(왼쪽)&찬열. 일간스포츠

KBS 2TV ‘뮤직뱅크’가 순위 집계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생방송에서 순위 집계 오류로 인해 주간 순위가 잘못 방송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방송에서 호명됐던 블랙핑크가 아닌 엑소 세훈&찬열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순위 오류는 여러 요소 중 ‘방송횟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생겼으며, 재검토해 본 결과 체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과 두 아티스트에게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뮤직뱅크는 앞서 2016년 5월 방송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음반 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트와이스와 AOA 간 1·2위가 바뀌었다. 당시 제작진은 데이터를 재산출한 결과 1위가 트와이스, 2위는 AOA였다고 정정 발표했다.

사진 KBS 뮤직뱅크 홈페이지 캡처

사진 KBS 뮤직뱅크 홈페이지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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