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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룰' 전대서 확정…"전통적인 룰 최대한 존중할 것"

중앙일보

입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26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26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차기 대선 경선 룰을 조기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철민 당 전주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전준위 8차 전체회의에서는 다음 20대 대선 경선 룰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선 경선 룰을 '특별당규'로 제정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대선 경선 룰은 전준위 내부에 설치된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다.

특별분과위는 8월 둘째주쯤 대선 경선 룰이 담긴 특별당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전준위 의결을 거쳐 다음달 29일 전당대회에서 표결하게 된다.

장 대변인은 "여태까지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전통적으로 사용한 룰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수요가 있어서 특별당규로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보자 간의 유불리 한 상황이 생기는 것들에 대해서는 거의 개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경선 전략에 있어 예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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