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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내 담배 거래”…창원교도소 재소자, 검찰 고발

중앙일보

입력

교도소 수감자. 연합뉴스TV

교도소 수감자. 연합뉴스TV

경남 창원교도소 내부에 담배가 유통되고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해당 교도소 재소자는 “교도소 내부에서 담배가 거래되고 있고 교도소 목공장에서 담배 수백갑이 발견되기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또 고발인은 “해당 교도소 관계자가 담배 거래 내용을 숨기고 새로 조서를 꾸미는 등 사건을 축소·은폐하기도 했다”고 했다.

교도소 재소자 7명이 교도소 목공장에 자재 납품 등을 담당하는 외부 목공업체 대표에게 담배를 구매해 흡연했다고 고발인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창원교도소 관계자는 “해당 사안으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발장이 접수되자 검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창원지검 마산지청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됐고 현재 수사 중”이라며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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