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 빌라에서 2개월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중앙포토

서울의 한 빌라에서 어린아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일 오후 7시 20분쯤, 관악구 소재의 한 빌라 장롱 안에서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어린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락이 끊긴 세입자를 찾아온 집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발견 당시 아이의 시신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인이 집 안에 침입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死因)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보, 사라진 가족들의 소재도 추적하고 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