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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SNS 최근 게시물은 어제···개인사 없고 정책 얘기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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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딸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선 가운데, 박 시장의 소셜미디어에는 개인적인 내용과 관련된 것은 없었다.

9일 박 시장의 페이스북을 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쓴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관련 내용이 가장 최근 게시물이다. 지난 4일 박 시장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고인이 된 최숙현 선수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박 시장은 평소 페이스북을 서울시 정책이나 서울시 사안, 이 밖에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통로로 이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 시장의 인스타그램 역시 길고양이 학대사건 관련 포스팅이 마지막 게시물로 확인됐을 뿐 개인적인 소회 등은 올라와 있지 않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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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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