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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정책실장, 통신사ㆍ포털 CEO와 ‘디지털 뉴딜’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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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동통신사ㆍ포털 대표들을 불러 ‘디지털 뉴딜’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실장은 8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광화문 모처에서 김 실장과 대표들의 회동이 계획돼 있다”면서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뉴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축이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통신사들은 이미 디지털 뉴딜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KT는 최근 디지털 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KT는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각 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교육ㆍ의료ㆍ유통 분야 언택트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ㆍ금융ㆍ국가망ㆍ원격교육 같은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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