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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일 하루 동안 22명 확진…총 78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방역 강화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방역 강화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하루 동안 22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광주 57∼7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연령대는 30대 1명, 40대 1명, 50대 7명, 60대 4명, 70대 3명이다.

광주시는 이들 중 최소 10명 이상이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광주 46번 확진자 A씨(50대 여성)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확진자들 대부분은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A씨의 근무지인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사랑교회는 신도수가 2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교회 시설을 방역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 중엔 다단계 사무실이 입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금양 오피스텔 방문 이력 환자(43번)와 만났던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이며 1명은 접촉 경로를 확인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파악된 이동 경로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4명을 시작으로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1일 22명 등 닷새간 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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