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단학수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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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혹은 각 장기에 작용하는 인슐린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병이다.

당뇨는 유전적인 요인에 환경적인 영향이 더해져서 생기는데, 주된 발병 원인으로 비만, 유전, 나이를 꼽는다.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막고, 쌓인 스트레스는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혈당이 올라가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데, 이것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동맥경화가 빨리 와서 혈압이 높아지고 급기야 중풍이 오기도 하고, 심장에 혈액공급이 안되거나 다리 등에 말초혈관이 막혀서 여러 가지 무서운 합병증을 얻을 수 있다.

병의 치료는 양,한방 모두 식이 요법과 약물 요법, 운동 요법을 쓰는데, 되도록 몸과 팔, 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여서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단전호흡을 꾸준히 계속하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강화되어서 췌장의 혈액 흐름이 왕성해지고 인슐린 분비가 촉진된다.

당뇨 환자 중에는 성질이 급한 사람이 많은데 단학수련을 통해 뇌파를 가라 앉히고 마음이 안정을 찾으면 성격도 느긋해 진다.

1. 상체 일으키기

* 효과 :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 증상을 가볍게 한다. 척추를 교정하고 신장, 방광 등 비뇨기관과 생식기관의 활동을 좋게 한다.

  • 동작
    1. 팔을 굽혀 가슴 옆에 두고 숨을 들이마시며 양팔을 천천히 펴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2. 상체와 함께 고개도 들어서 잠시 멈췄다가 척추에 집중한다.

    3. 내리면서 숨을 내쉰다.

    2. 솟대자세


  • 동작
    1. 양팔을 옆으로 벌린 다음 숨을 들이 마시면서 몸을 왼쪽으로 돌린다.

    2. 왼팔은 수직으로 뻗어올리고 오른 손은 견갑골과 겨드랑이를 감싼다. 이때 앞무릎은 90도 정도로 굽히고 상체는 약간 뒤고 젖혀 곧게 세워 준다.

    3.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했다가 곧바로 반대 자세를 취한다. 2회 반복한다.

    3. 내관족법

    * 효과 : 하단전을 강화하고 하체를 단련한다. 족태음비경을 자극하여 당뇨의 원인이 되는 비경을 활성화시키는 수련법이다.


  • 동작
    1. 어깨넓이로 발을 벌려선 상태에서 양 발끝을 45도 정도 안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양무릎이 닿을 만큼 충분히 자세를 낮추고 허리는 자연스럽게 펴 준다.

    2. 손등을 등뒤 신장 부위에 살짝 댄다.

    3. 이 자세에서 단전 부위의 복압을 느껴본다. 시간은 5분부터 시작해서 숙달되면 조금씩 늘려가 준다. 주의할 점은 특별히 호흡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상체 부분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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