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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환자 51명 늘어…6일 만에 다시 50명대, 누적 1만2535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3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3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1명 늘어 지난 18일(51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51명 중 러시아 국적 선박 승선원 등 해외유입 환자가 20명,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환자가 3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0명, 지역 발생 3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2535명이 됐다.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3명, 대전 8명 등 수도권과 대전에서만 27명이 늘었다. 나머지는 울산 2명, 강원 1명, 충남 1명이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전날 30명이 나온 뒤 이날도 20명이 발생했다. 검역단계에서 12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부산 2명, 대구 2명, 경기 2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 입국 뒤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21일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러시아인 선원 16명이 무더기 확진된 뒤 검역과정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격리 해제된 인원은 22명으로 총 1만930명이 격리 해제됐다. 이날 격리에 들어간 환자는 29명으로 총 격리 중 환자는 1324명이 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81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24%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첫 주(1~7일) 동안 33명이던 해외 유입 신규 환자는 둘째 주(8~14일)엔 41명으로 늘었고 셋째 주(15~21일) 102명까지 불었다.

최근 해외 유입이 확산하자 방역 당국은 입국자 대비 확진자 비율이 높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입국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급증. 그래픽=신재민 기자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급증. 그래픽=신재민 기자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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