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하우스, 한국 애보트와 공동마케팅 협약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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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 포탈 사이트인 주식회사 엠디하우스(www.mdhouse.com 대표이사 : 정동학)는 한국 애보트(대표이사 : 짐 밀러(James R. Miller)와 2000년 11월 29일 공동 마케팅에 대하여 계약한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체가 연계되어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의 집이라고도 불리는 엠디하우스는 2000년 5월 2일 정식 오픈한 이후 6개월만에 15,000명의 의사회원이 가입한 국내 최대의 상업 목적의 의학 포탈 사이트로써 인하대 의대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엠디하우스는 그동안 개인의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사업을 시작하여 전국의 개인의원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하나의 체인으로 묶는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금년 9월부터 시작되어 클리넷으로 명명된 개인의원 체인은 유료회원 제도로써 회원 간에 신속한 정보획득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공동구매등을 통하여 구매파워를 갖게 하는 것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전자챠트와 초고속선, 컴퓨터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경영컨설팅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개인의원의 수익증대를 위하여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의 공동구매등을 적극 도입하고 체인회원에게 각종 수익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약국의 경우 200여개의 체인이 등장하고 있으나 의원의 통합 시도는 처음이어서 의미가 있다.

전세계 140여국에 진출한 에보트는 의약품, 진단시약, 및 영양제품인 씨밀락등을 판매하는 다국적기업으로 엠디하우스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하여 클래리시드등 자사의 제품판매는 물론이고 회원에게 선진의료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하여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개인의원의 정보화를 의하여 대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클리넷 사업에는 브레인 컨설팅과 포인트닉스등 전자챠트 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제약회사로는 에보트가 처음으로 참여를 결정하였다. 현재 D사와 H사등 국내 굴지의 제약사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거의 모든 약국이 체인화 되었듯이 개인의원의 체인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의료기나 제약회사등 의료관련회사의 입장에서는 모래알처럼 흩어진 개인의원에 마케팅을 위하여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경제성이 없으므로 엠디하우스가 구축한 회원 인프라를 이용하여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엠디하우스는 클리넷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의원용 전자챠트에 엠디하우스에서 판매 대행권을 얻은 제품을 실어 광고를 대행하며 그 외에도 회원을 대상으로 뉴스레터, 각종 이벤트, 창간 준비중인 개원가이드 잡지와 영업사원의 직접 방문, 소그룹 모임등을 통하여 One-to One 마케팅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엠디하우스는 내년까지 73명의 영업사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오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많은 의료용품 회사는 물론이고 팝컴넷, 제노마인, 지인텍등 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회사들도 의료계에 진입을 위하여 엠디하우스를 통한 마케팅에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의료용 스마트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힘스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엠디하우스는 의학논문, 수술 동영상, 각종 의학정보등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 제공과 의약분업 투쟁현장의 생생한 장면들을 온라인을 통하여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그동안 의사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

"경쟁이 강화되면서 병 의원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의원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고 서로 힘을 합친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불가능하겠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는 네트워크가 가능해졌습니다. 개인의원이 하나로 묶이는 순간 개인의원은 국내의 어떤 단체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격진료 등도 병 의원의 통합에 의한 데이터의 호환시에 실제로 시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체인은 개인보다는 전체에 이익이 돌아가도록 조합처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의료관련업체는 물론이고 좋은 아이템으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연락 주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정동학 사장은 말했다. (www.mdhouse.com, 문의전화:032-876-2587 이훈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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