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 꿈꺾인 의대생 시신 기증

중앙일보

입력

인술의 꿈을 키워가던 의대생이 숨지자 22일 가족들이 모교에 시신을 기증했다.

지난 20일 순천향의대 천안캠퍼스 본과 1학년 이욱재(李旭宰.22) 씨가 전날 밤새워 공부한 후 하숙집 인근 목욕탕에 갔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李군의 아버지 이강전씨는 "아들의 못다한 꿈을 동료들이 잇도록 시신을 모교에 기증하겠다" 고 밝혔다.

천안=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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