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유난히 많이 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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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릴때 효과적인 처치법
1.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한다.
오전 11시~오후2시까지가 햇빛이 가장 강한데, 이런 환경에서 인체는 빨리 과열됭 체온조절반응이 작동한다, 덥고 습도가 높은 날은 땀이 더욱 많이 나므로, 되도록 몸을 뜨겁게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2.천연 섬유의 옷을 입는다.
합성섬유는 흡습성이 떨어져 땀을 더 많이 나게 한다. 여름에는 면직물, 겨울철에는 모직 등과 같은 천연섬유를 입어서 체표면의 공기 소통이 잘 되게 한는 것이 좋다.

3.알코올은 금물
술은 피부의 혈액순환을 자극해서 땀분비를 증가시킨다. 특히 뜨겁고 습기찬 날에는 무알코올성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4.카페인 성분을 끊자
카페인은 심장박동을 늘려서 열을 많이 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반응을 일으킨다. 따라서 커피나 홍차, 콜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줄이는 것이 좋다.

5.음식 조절
뜨거운 음식이나 강한 향신료를 사용해서 만든 음식은 땀이 많이 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땀이 유난히 많이 날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6.비만 탈출
뚱뚱한 사람은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을 긴장시키기 때문에 인체에 혈액을 뿜어내기에 분주하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땀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살찐 사람은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적당한 체중조절을 하면 이런 증상을 줄일 수 있다.

7.땀을 줄이는 한방요법
생맥산 복용 한방약 중에 생맥산은 말 그대로 맥을 만들어내게 한다는 의미의 약재, 그만큼 우리 몸을 활성화시킨다는 뜻이다.
생맥산과 맥문동, 인삼과 오미자를 물에 달여서 여름에 물 대신에 마시면 원기 회복에 좋다. 특히 황기와 감초를 추가해서 마시면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수박 조청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이 능축되어 뻑뻑하며 이따금 배뇨통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는 수박 조청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수박 속살을 떠내어 꼭 짠 후에 뭉근한 보로 조린다. 그리고 조정처럼 걸쭉해지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한 큰술씩 물에 타서 수시로 먹으면 좋다.
익모초 땀을 많이 흘려 체액이 손실되고 체액과 함께 수용성 무기질이 빠져 몸의 상태가 균형을 잃었을 때 익모초를 먹으면 좋다.
익모초를 갈아 만든 생즙이나 말린 익모초를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한 심장 근육에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 더위에 지친 심장을 강화시킨다.

왜 그럴까?
심리적인 불안이 지속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과로에 시달리는 등 예민한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린다.

1.기가 허약하다.
특별히 많이 움직이지도 않고, 기온이 높지도 않은데 땀을 많이 흘리면 한방에서는 기가 허약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본다. 체표면에 주로 작용하는 기가 부족해서 피부내 부속기관 중 땀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2.특별환 질환
몸에 이상이 없으면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본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땀 나는 부위가 손과 발바닥, 겨드랑이, 사타구니, 이마, 콧등, 앞가슴, 입주변등 일부에 국한되는데, 이것을 1차성 다한증이라고도 한다.
몸 전체에서 땀이 많이 흐르는 증상을 2차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대개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갑상선 질환, 약성종양, 정신신경장애, 비만, 갱년기 몸의 변화 등이 있을 때 땀이 많이 난다.

이럴때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세요
1.의식이 혼미 할때
땀을 많이 흘릴때는 그만큼 수량을 보충해줘야 몸에 무리가 없다. 수분 보충이 안된 채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탈수 증상을 보이면서 의식이 혼미할때가 있다. 쇼크 증상이므로 속히 병원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일사병
햇빛을 너무 많이 받아서 체온이 올라가고 땀을 줄줄 흘리는 일사병 증상이 나타날때는 응급으로 체온을 낮춰주는 치료가 바로 행해져야하므로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3.열이 많이 난 후 땀을 흘릴때
심하게 열이 난 후에 열이 내리면서 옷이 흥건히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릴경우, 발열의 원인을 찾아야하므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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