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고기능성 합성고무·수지 … 주력 분야 연구개발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 모습.  [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 모습. [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새롭게 재편될 글로벌 경제 역학관계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력 사업 분야인 합성고무·합성수지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그룹 내부적으로 사업적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은 얇으면서도 강도가 우수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다. 금호석유화학의 라텍스 연구부문에서는 장갑의 경량화 및 화학적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향상해 장시간 작업에도 불편함이 적은 제품의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는 금호석유화학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력 제품이다. 금호석유화학 고무연구부문에서는 자동차·타이어 등 전방 산업에서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대비해 타이어의 기계적 강도와 연비를 향상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 차체의 하중을 견디고 내마모성과 연비까지 향상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수지 연구 부문은 단열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한층 끌어 올렸다. 새로운 블랙 EPS 제품과 준불연 EPS 패널의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고효율 에너지의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고효율 단열 제품으로 향후 수요 증대에 미리 대비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은 타이어용 기능성 고무 복합소재, 방열 및 전자파 차폐용 수지 복합소재 등 기존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과 융·복합 소재를 개발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는 CNT 연구 부문을 기존의 아산에서 대전의 중앙연구소로 이전해 다른 주력 분야와 시너지를 높여 갈 계획이다.

주요 화학계열사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김포학운단지를 중심으로 고부가 에폭시(Epoxy) 제품 연구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페놀·아세톤 등을 비롯한 기초 원재료의 추가적인 활용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소재가 되는 주력 제품인 MDI의 색상 등을 개선하고, 고부가 및 친환경 특성을 강화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웨더스트립과 케이블 피복 등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고무 EPDM 제품에 차별화된 중합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품질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