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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장협회" 의대생 자퇴서 처리 미뤄"

중앙일보

입력

전국의과대학 학장협의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의대생들이 제출한 자퇴서를 처리하지 않고 11월말이나 12월초까지 복귀하면 유급을 면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때 보충수업을 하기로 했다.

또 의대 본과 4년생들이 의사국가고시를 거부하기로 한 것과 관련, 원서접수 기간인 16~20일을 지켜본 뒤 원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추가로 접수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와 합동으로 전국 시.도의 의료계 설득상황, 비상진료대책 및 업무개시명령 조치 상황, 행정 및 사법 조치를 위한 채증활동 계획과 실적을 11일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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