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의사회 70.8% 재폐업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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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의사회는 회원 689명을 대상으로 재폐업 돌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46명(투표율 79.2%) 이 투표에 참가, 387명(투표자 대비 70.8%) 이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의사회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에서 전국 각 지역의사회의 투표결과를 취합한 뒤 나올 최종결정에 따를 방침이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대한의사협회의 재폐업 돌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동네의원 집단재폐업을 대비한 비상진료 방안을 강구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재파업 방침에 따라 울산대학교 병원과 동강병원 소속 전공의 130명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5∼6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부분이 파업에 동참했지만 환자진료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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