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름캠프 기부금·도우미 절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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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에 사는 하반신 장애인들의 모임인 ´러브 프렌즈´ (회장 박훈) 가 장애인 여름캠프를 여는 데 필요한 행사비의 지원과 도우미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다.

러브 프렌즈는 다음달 12일 여수 만성리해수욕장에서 ´2000 장애인 여름캠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휠체어 달리기.투호.고리 던지기.고무보트 타기.모래성 쌓기.장기 및 노래 자랑 등을 통해 회원들의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풀어 주고 신체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줄 계획이다.

박회장은 "대부분의 회원 가족이 생활 형편이 어려워 현재 모금액(5백여만원) 으로는 자칫 행사를 포기하거나 축소할 수 밖에 없어 독지가의 온정이 절실하다" 고 호소했다. 연락처 061-651-5674.

여수=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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