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강원도 양양 클럽 공연에…YG "개인적 여행, 주의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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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민호. 사진 YG

가수 송민호. 사진 YG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27)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한 것에 대해 12일 사과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양양의 한 클럽을 방문해 깜짝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클럽 관계자는 "송민호는 공연 등을 목적으로 공식 초청한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해 소속 가수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소 수그러드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용인 66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재확산의 기로에 놓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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