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생생하게 살리는 여름 건강목욕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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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여름철.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샤워를 하게 되지만 그래도 더운건 마찬가지. 그러나 너무 잦은 샤워는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 피부를 생생하게 살리면서 더위도 잊을 수 있는 여름철 건강 목욕법에 대해 알아보자.

▣ 욕조목욕


욕조목욕은 몸의 피로를 푸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름에 부쩍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욕조목욕을 즐기자. 욕조목욕에 적당한 물의 온도는 38~40℃ 정도.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 병도 고치고, 피부도 좋아지는 건강목욕법 ]

  • 잠이 안 올 때- 식초목욕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저혈압이나 냉증에 좋은 목욕법.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건성피부에 좋다.

    * 방법: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절반쯤 채운다. 여기에 식초 1/2컵을 섞는다. 약 10분 후 비누거품으로 몸을 씻어낸다.

  • 피부가 지쳤을 때 - 청주목욕


    청주에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알콜이 기름을 녹여 땀샘이나 모발에 낀 때를 말끔히 씻어준다.

    * 방법: 욕조에 1.8ℓ의 청주를 붓는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절반정도 채운 후 욕조에 들어가기. 청주를 따뜻한 물과 섞어 바로 끼얹는 것도 좋다.

  • 다이어트를 원할 때 - 소금목욕


    소금의 삼투압 작용으로 노폐물을 없애주고 미네랄을 보강해주는 미용 목욕법.

    * 방법: 뜨거운 물을 큰 그릇에 담고 미용소금 3~4큰술을 녹인다. 이 물을 뜨거운 욕조에 푼다. 욕조에 들어가 스펀지로 피부 표면을 닦아낸다.

    [ 욕조목욕 순서 ]

    1. 목욕 전 냉수나 우유를 한 컵 마신다. 욕조목욕은 몸의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기 때문. 단, 밥을 먹은 직후는 피할 것.

    2. 먼저 샤워부터 급격한 환경변화는 몸에 좋지 않다. 간단한 샤워로 몸을 물에 적응시키기. 허리, 배, 팔, 어깨 순으로.

    3. 38~40℃ 욕조목욕 몸의 각질이 불어나 목욕하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주고 몸의 모공을 열어주는 과정.

    4. 샴푸 그리고 거품목욕 모공이 충분히 열린 상태에서 머리를 감고, 스펀지로 각질을 밀어낸다. 이태리 타월은 피부의 각질을 지나치게 손상시키므로 피할 것.

    5. 뜨거운 욕조에 5분 마지막으로 피부의 진정을 위해 뜨거운 욕조에 5분간 몸을 담근다. 욕조에서 나온 후 비누거품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잊지 말 것.

    6 차가운 물로 샤워 차가운 물은 열린 모공을 닫아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차가운 물로 샤워 마무리.

    ▣ 샤워목욕


    샤워는 땀 흘리기 쉬운 여름철, 몸에 쌓인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샤워기의 수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할 수도 있다. 단, 피부가 건조한 사람의 경우 지나친 샤워는 금물. 샤워 후 보디로션이나 오일 바르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한다.

    [ 샤워목욕 순서 ]

    1.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기 덥다고 차가운 물로 시작하는 것은 금물.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샤워한다.

    2. 밑에서 위로, 다리 마사지 샤워기를 이용해 다리 마사지하기. 발에서 무릎을 향해 나선형으로 닦는다.

    3. 팔꿈치에서 겨드랑이로 샤워 마사지의 원칙은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시작하는 것. 나선형을 그리며 팔꿈치에서 겨드랑이 마사지.

    4. 허리에서 배 쪽으로 허리에서 배를 향해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스펀지를 이용한 비누칠도 같은 순서로.

    5. 온냉 교차법 마사지와 비누칠이 끝나면 따뜻한 물로 몸을 헹군다. 그런 다음 다시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6. 오일로 윤기있게 몸이 젖은 상태에서 보디오일을 바른 후 몸 전체를 구석구석 마사지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7. 샤워 후 파우더 바르기 여름 샤워의 마지막은 파우더 바르기. 몸에 땀이 차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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