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샴푸 사모펀드 KKR에 팔린다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도 알려진 ‘웰라와 클레어롤 샴푸’가 사모펀드 KKR에 팔린다.

웰라샴푸의 광고 사진

웰라샴푸의 광고 사진

웰라와 클레어올 샴푸는 유명한 화장품회사인 코티의 사업 부문이다. 코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난 분기 실적이 순손실을 기록했다.  “KKR에 웰라, 클라이롤, OPI 등이 포함된 헤어사업부 부문을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KKR은 코티의 지분 60%를 매수한다. 또 9% 이자율의 전환우선주를 받는 대가로 코티에 7억5000만 달러(약 9150억원)를 투자한다. 주당 6.24달러 꼴이다. 코티의 이달 8일 주가에 20%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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