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30여명 집단식중독 증세

중앙일보

입력

초등학교 학생 32명이 점심으로 제공된 학교급식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6일 서울 마포구 성산초등학교에 따르면 3∼6학년생 32명은 5일 낮 12시30분께 점심으로 제공된 돼지고기 카레라이스 및 메추리알, 맛살,감자로 만들어진 `꼬치튀김´을 먹고 귀가한 뒤 오후 4시부터 배탈,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중 6학년 이모(12) 군 등 2명은 이대 목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마포 보건소측은 3일치 점심급식을 가검물로 채취,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학교 조리사와 영양사 등을 상대로 위생규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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