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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넷·알서포트·프람트…'코로나 뉴노멀'에 빛난 IT 기업

중앙일보

입력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달 경기 안산시 소재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시설인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소프트넷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환자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달 경기 안산시 소재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시설인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를 방문, 소프트넷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환자관리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인 소프트넷은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을 개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입소한 생활치료센터 4곳에 제공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의료진이 소프트넷의 앱을 사용해 확진자 1000여명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환자의 체온·혈압·증상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하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소프트웨어(SW) 기술 전문기업인 알서포트는 코로나 19로 재택근무를 도입한 중소기업을 위해 원격화상회의 등 재택근무 관련 서비스를 지난 2~4월 석 달 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온라인 개학을 한 교육기관에도 해당 서비스를 코로나19 종료 때까지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4200개 기업, 550개 초·중·고교 및 500개 대학이 알서포트의 재택근무 솔루션을 활용해 비대면 업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4월의 DNA 우수사례' 3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4월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DNA 우수사례 발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2019년 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매월 우수사례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정부는 DNA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대상은 ▶사회적기업, 혁신기업, 성장기업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네트워크 기술로 드론·IoT·5G연계·VR·AR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머신러닝·딥러닝·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 기업 등이다. DNA 유관기관 및 협회와 단체, 벤처캐피탈에서 추천을 받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선정한다.

알서포트 리모트미팅. [중앙포토]

알서포트 리모트미팅. [중앙포토]

원격진료·재택근무·공적마스크앱…"코로나 극복 도와"

지난달 우수사례로 소프트넷·알서포트와 함께 프람트테크놀로지도 선정됐다.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기업인 프람트테크놀로지는 약국·우체국 등 판매처별 마스크 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 오픈 API를 개발했다.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등 전국 마스크 판매처별로 마스크 수량 정보를 실시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에 도움을 주고 국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매월 DNA 분야 우수 사례를 발굴·선정해, 국민 일상에 변화를 주는 성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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