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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학생 확진…서울 확진자 사흘 만에 다시 발생 634명

중앙일보

입력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연합뉴스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연합뉴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발생했다.

강남구 코로나19 환자 64명, 서울서 가장 많아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명 늘어난 63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7일 해외 입국과 관련된 4명 이후 처음이다.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대 여성으로 인도 유학생이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 유학생은 지난달 29일 인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입국 당시엔 무증상자였으며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로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 오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대문구는 "검사 후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숙소 주변을 방역했다.

서울 확진자 가운데 해외 접촉 관련자는 255명이다. 신천지 관련 환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64명으로 확진자 발생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관악구로 43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어 서초구(38명)와 송파구(37명)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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