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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LG '벨벳폰'…다음달 15일 공식 출시

중앙일보

입력

LG전자가 다음달 1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LG VELVET)'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다음달 1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LG VELVET)'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의 '턴 어라운드'(흑자 전환)를 위해 만든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을 다음 달 15일 공식 출시한다. 국내 통신사업자 3곳(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과 자급제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LG전자는 출시 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등을 통해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제품 두께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얇아 

28일 LG전자는 "벨벳은 디자인을 강조한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제품 두께는 7.9㎜로 삼성의 갤럭시S20 울트라(8.8㎜) 보다 얇다. 스마트폰 뒷면에 있는 ‘물방울 카메라’는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3개의 카메라는 각각 4800만 화소(메인 광각), 800만 화소(초광각), 500만 화소(심도) 등이다. 근접 촬영에서 피사체 초점을 또렷하게 잡기 위해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던 V50S와 마찬가지로 망원 렌즈는 포함하지 않았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발표를 다음달 7일 언택트(비접촉) 마케팅을 활용한 온라인 패션쇼 형식으로 개최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발표를 다음달 7일 언택트(비접촉) 마케팅을 활용한 온라인 패션쇼 형식으로 개최한다. [사진 LG전자]

벨벳에는 퀄컴의 최신 5G 칩셋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최고급 칩셋인 스냅드래곤 865 대비 한 단계 낮은 성능이지만,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통신 기능을 맡는 모뎀칩이 결합한 '원 칩' 형태로 전력 소모량과 발열을 줄인 점은 865 대비 오히려 뛰어나다.

뒷면에 3개의 물방울 카메라가 특징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제품 체험단 ‘벨벳티스트(VELVETist)’ 300명을 모집한다. LG전자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또는 모집 사이트 (https://lgvelvet.co.kr/velvetist)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LG 벨벳을 공짜로 준다.

김필준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상무)은 “LG 벨벳은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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