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 의료진·취약계층에 ‘생필품 키트’ 후원

코로나19 확산 직후부터 한국P&G는 유통업체와 협업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마트와 함께 하는 ‘온 가족 위생 지키기’ 프로모션. [사진 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와 어려움의 극복에 기여하려는 사회 각계각층의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유통업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섬유유연제·기저귀·면도기 등 일상생활 및 위생관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P&G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부 기회를 모색해 취약계층 및 의료진, 봉사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P&G #‘온 가족 위생 지키기’기획전 진행 # 세제·면도기 등 생활용품 제공 # 해외서도 다양한 나눔 활동 전개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생필품 키트 후원

한국P&G는 이마트·홈플러스·11번가 등 유통업체와 협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전사적으로 ‘온 가족 위생 지키기’를 테마로 한 기획전을 진행해 팸퍼스·다우니·페브리즈·오랄비·질레트 등 P&G의 주요 생필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사회 소외계층과 의료진의 어려움과 노고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필품 키트를 무상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희망브리지 재난구호협회를 통해 11번가·이마트몰과 함께 피앤지 주요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 2만여 개(소비자가 2억5000만원 상당)를 기부,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 소외계층 및 의료진에 전달했다.

이달과 다음 달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옥션(이베이), 네이버 자사몰을 통해 위생 기획전과 기부 캠페인을 이어간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피앤지 생필품 키트 2만4000개(8억30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피앤지 단독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다우니·질레트 등 브랜드 차원에서도 기부

브랜드 차원에서의 제품 기부도 활발하다.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간편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P&G의 세탁 및 섬유유연제 브랜드 다우니는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최근 대구 동산병원에 다우니 폼형 세탁 세제 3000세트를 전달했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대구의료원·영남대학병원 등 대구 지역의 7개 병원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1억원과 2억원 상당의 면도 키트 9000세트를 지원한다.

전 세계 사업장에서 나눔의 손길

의료진 및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후원하는 한국P&G의 ‘#함께이겨내요 코로나19’ 캠페인.

18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P&G의 주요 브랜드는 확진자 및 취약계층, 의료진을 돕기 위한 기부금과 생필품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P&G의 세탁세제 브랜드 아리엘은 후베이(湖北)성에 100만 위안(한화 1억7000만원 상당)을, 이탈리아의 세탁세제 브랜드 대쉬는 로마 스팔란차니 병원에 25만 유로(한화 3억3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미국·이탈리아 등지의 P&G 제품 생산 공장에서는 손소독제·마스크 등 위생관리 용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포뮬라나 패키징 방식을 도입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자발적인 추가 근무로 생산한 제품을 의료시설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P&G는 현재까지 30개국 이상의 지역사회에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의 사랑의 열매 등과 협업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