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이만~~~~~큼” 볼트의 재치만점 SNS

우사인 볼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 장면.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가 대세인 가운데,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의 재치있는 SNS 게시물(사진)이 화제다.

볼트는 13일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 경기 사진을 올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썼다.

해당 사진은 볼트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넘는 순간을 담고 있다. 당시 볼트는 2위를 차지한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리처드 톰슨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두 사람의 차이는 약 2m로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권장하는 거리다. 볼트가 올린 이 게시물은 트위터에서 약 52만 개의 공감을 얻었다. 볼트는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만 자메이카 달러(약 45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