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1일에 정규리그 개막 일정 다시 논의

올해 KBO리그가 19일 이후 다시 정규리그 개막 일정을 논의한다.

잠실야구장. [뉴스1]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사장들은 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인근 캠코양재타워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정규리그 개막 시점과 팀 간 연습경기 일정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이사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기간인 19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하기로 했다.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21일부터 27일까지는 팀 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각 팀은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

또 11월 15일 이후에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치를 방침이다. 준플레이오프를 5경기에서 3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연습경기 일정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