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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80대 남녀 2명 코로나19로 숨져…대구 사망자 147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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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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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80대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221명, 대구 사망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A(86·여)씨는 지난달 14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같은달 18일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 후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사망했다. 그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B(85·남)씨는 지난달 12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사망했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뇌경색, 고지혈증, 결핵을 앓고 있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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