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자가격리자 전자팔찌 착용 논의

정부가 자가격리자의 전자팔찌 착용 여부를 논의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한 전자팔찌 착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자가격리 대상자의 휴대전화에 앱을 깔아 무단이탈 여부를 모니터링해왔으나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신체에 부착하는 전자팔찌 도입이 검토 대상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서초동 삼성사옥 앞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55조49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 증가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4분기보다 7.3% 감소할 전망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6조12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할 전망이며, 지난해 4분기보다 14.5%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과 TV 등 가전제품 출하량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측돼 영업이익 6조 원을 넘느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권 시장이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피로누적으로 쓰러진 이후 12일만인데요. 그가 발표할 담화문에는 개학, 대구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지침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권 시장의 담화문 발표 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온란인 개강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아베가 도쿄·오사카 등 7곳에 긴급사태를 선언합니다.

최근까지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부터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사진은 일본 참의원(상원) 결산위원회에 참석해 의사 진행을 지켜보는 아베 총리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특별조치법에 따라 도쿄도와 오사카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효고현, 후쿠오카현에 1개월 정도 기간을 기준으로 긴급사태 선언을 합니다. 전날인 6일 아베 총리는 "사람 간 접촉을 줄이도록 국민 모두에 지금 이상의 협력을 당부하고 의료제공 체제를 확실히 정비하고자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