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안전복용 안내 사이트 개설

중앙일보

입력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시판을 허가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에 `비아그라방´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아그라방에는 식약청의 안전관리방침, 발기부전과 약물작용 체계, 국내외 임상시험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부작용, 약국의 환자 지도방법, 의.약전문가의 도움말 등 12개 항목의 정보를 싣고 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비아그라를 시판한 뒤 나타난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본청과 각 지방청에 부작용 보고 접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9월 정례 반상회때 비아그라의 올바른 사용을 계도하는 내용의 반상회보를 배포하기로 했다.

비아그라는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혈압강하 등으로 숨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복용해서는 안되며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이 있었던 환자, 휴식기 혈압이 90/50㎜Hg 미만이거나 170/100㎜Hg를 초과하는 환자, 심하게 간이 나쁜 환자, 색소성 망막염 환자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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