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코로나19 대응 위해 외국투자기업 온스톱 서비스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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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경기가 급격히 냉각되는 상황에서 중국 칭다오(青岛)는 외국기업 투자유치 위해 온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칭다오시 상무국에 의하면 최근 한국, 일본, 독일 등 9개국에 소재한 칭다오공상센터(青岛工商中心)를 동해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 개인 대상으로 회사 설립과 관련된 사업자 등록, 개업 등 행정절차가 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해외 소재한 칭다오공상센터에서 접수한 기업과 개인들은 사업등록이 필요한 서류를 제출 후 비대면 심사를 받고 통과한 기업들은 즉시 사업자등록 허가를 인준하여 우편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칭다오시 상무국 담당자는 온스톱 서비스 투입하는 이유는 코로나 기간에 대면업무 불가한 상황을 대비하여 칭다오에 투자할 외국기업들이 출국하지 않아도 투자 가능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칭다오는 가장 일찍이 한국과 경제무역교류를 시작한 도시 중 한 곳이고, 그 동안 한국의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최근 칭다오 외국기업의 투자환경이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외국기업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시 상무국 담당자는 이번 온스톱 서비스 제공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대한국 경제 분의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과 칭다오 간의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맞을 거라고 언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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