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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끝내고 복귀한 김강립 차관 "경험해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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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격리 해제돼 복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3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는 김 차관이 2주 만에 브리퍼로 나서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 차관은 “잠시 자가격리라는 것을 경험해 보고 왔다. 실제 경험해보니 일상에서의 여러 가지 불편함도 있고, 심리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었다”며 “사회 전반이 이웃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완벽한 방역 이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웃 이해·지지가 완벽한 방역 이행 중요 요소" #13일 병원장간담회서 분당제생병원장 접촉 뒤 격리

앞서 김 차관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 등이 참석한 병원장 간담회를 주재했고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에서 격리해왔다. 김 차관을 비롯한 복지부 직원 8명이 격리됐다. 다만 이들 모두 격리 기간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어 진단 검사는 받지 않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오른쪽)과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오른쪽)과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에서 귀엣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공무원 8명 중에서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고 파악한 것은 없다. 별다른 증상 없이 자가격리지침에 따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오늘 자로 격리해제 되고 내일(28일)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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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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