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고효율 에어컨·TV 최대 130만원 싸게 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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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이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을 살피고 있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이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을 살피고 있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가전 환급사업 시행에 맞춰 포인트 적립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 가전 환급행사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환급 대상 가전제품 구매 고객을 위해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TV·에어컨·냉장고 등 환급 대상 대형가전 5가지 중 2가지 품목 이상을 사면 패키지에 따라 엘 포인트를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패키지는 가성비(가격대비비용) 우수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해도 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역시 이달 말까지 환급 대상 가전제품을 사는 소비자가 대상이다. 지정된 모델을 사면 제품에 따라 엘 포인트를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여기에 환급 대상 품목 중 2가지 품목 이상 동시에 구매할 경우 엘 포인트를 최대 5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행사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대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도 해준다. 이 모든 혜택을 보고 정부 환급금 최대 30만원까지 더하면 최대 130만원 상당의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행사를 연장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소비 진작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환급 사업에 참여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추가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이번 기회로 고객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으뜸 효율 가전 환급사업을 지난 23일 시작, 시행 중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10%, 최대 30만원을 돌려준다. 예외적으로 에어컨과 진공청소기는 1~3등급까지, 일반세탁기는 1~2등급까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효율 가전을 산 소비자는 정부의 온라인 환급 신청 시스템(http://rebate.energy.or.kr)을 통해 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구매 가전제품의 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명세서, 영수증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다음 달 10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신청 순서에 따라 소비자의 통장에 입금해준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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