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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대출 지원, 금리 우대, 이자 면제 … 코로나19 피해 고객에 전사적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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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7개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는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7개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는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사적 지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금융그룹

정부의 감염병 국가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부터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및 지주사 임원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은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영세가맹점·고객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 운전자금 지원, 대출금리 할인, 대출만기 연장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8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피해 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수출입 수수료 감면 및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지난달 25일부터는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하여 준다. 아울러 만기도래 대출 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대출 기간을 연장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영세가맹점 등을 위한 금융지원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는 개별 상담을 통해 가맹점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손세정제·체온계 등 물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2700개 감염예방키트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주민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의 어려움을 돕고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당연한 책무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국민이 힘내시길 바라며,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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