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fe] 수준 높고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 비대면 수업 기간의 학습 공백 최소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광운대학교 인제니움학부대학의 노정진 교수가 온라인 강의 영상 제작 시스템을 이용해서 온라인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사진 광운대]

광운대학교 인제니움학부대학의 노정진 교수가 온라인 강의 영상 제작 시스템을 이용해서 온라인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사진 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1학기 개강일인 지난 16일부터 2주간 광운대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순조롭게 실시하고 있다. 수년 동안 구축해온 광운MOOC센터와 교수학습센터의 역할이 크다.

광운대학교

광운대는 2007년부터 이러닝 관련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닝 전문가들을 배치해 관련 연구부터 교육 프로그램까지 지원해 왔다. 이러닝의 경우 제작뿐 아니라 관련 특강부터 컨설팅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또 학교 정책으로 광운MOOC센터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확대해왔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도입에 대비할 수 있었다.

광운대는 광운대만의 온라인 플랫폼 KLAS(광운 러닝 어시스트 시스템: Kwangwoon Learning Assist System)에 강의 담당 교수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면 게시판으로 질의응답을 받는 비실시간 원격수업 형태로 진행한다. KLAS는 웹 기반이며 스마트폰으로 시청 가능하다. 동시에 최대 1만 명까지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하다.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제공에는 광운대만의 지식 콘텐트 공유 플랫폼 KW-Commons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LAS 및 SNS 등과 연계해 이러닝 콘텐트 제작, 학습공동체, 공모전, 공개 강의 등 광운대 구성원들이 사용 목적에 따라 콘텐트를 제작·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 강의 녹화에는 Everlec 시스템과 e-Class 강의 녹화솔루션이 활용된다.

광운대 교수학습센터와 광운MOOC센터에서는 교수들의 효율적인 온라인 강의를 위해 1:1 맞춤 컨설팅은 물론 컨설팅 티칭 팁스(Teaching Tips) 매뉴얼과 콘텐트 제작 동영상을 제공하며,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원격 실시간 화상 강의를 도입했다.

광운대 심동규 광운MOOC센터장은 “광운대는 수준 높은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해 교수학습 전략 및 공유는 물론 다양한 교수 학습 툴을 적용·확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 광운MOOC센터와 교수학습센터는 교원 대상 교수법 프로그램과 신입생을 위한 ‘학습진단검사’도 온라인으로 진행, 비대면 수업 기간 동안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