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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확진자는 구로 콜센터 딸···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 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이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연합뉴스]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연합뉴스]

23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6번째 확진자다.
A씨의 어머니(49)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태다. A씨의 어머니는 서울 구로동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어머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부터 2주간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전 받은 조사에선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23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어머니가 있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광명시는 A씨의 집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다시 했다. 또 남은 A씨 아버지 등 남은 가족 2명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고 재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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