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80대 여성 코로나19로 숨져…국내 총 10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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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긴급이송을 위해 출동하는 앰뷸런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긴급이송을 위해 출동하는 앰뷸런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누적 사망자는 71명, 국내 총 사망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5분쯤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A씨(84·여)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발열과 복통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3일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 치료로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그러나 11일 호흡곤란으로 다시 대구 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입원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만성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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