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소문사진관] 북한은 코로나19 끄떡없나?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수천 명 근로자 모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7일 열린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북한 근로자들이 안전모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열린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북한 근로자들이 안전모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고 있지만, 역시 북한은 달랐다.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기사를 사진과 함께 2면에 보도했다. 17일 열린 착공식에는 당 간부와 수천 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한 군 병력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한 군 병력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17일 김정은 위원장과 대규모 인파가 모여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김정은 위원장과 대규모 인파가 모여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착공식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안전모와 마스크를 쓴 반면 김 위원장은 이날도 맨얼굴로 등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 자기 나라 수도에마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인 의료보건시설이 없는 것을 가슴 아프게 비판했다"며 "올해 계획되었던 많은 건설사업을 뒤로 미루고 착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웃고 있다. 이날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김재룡 내각총리, 리일환·박태성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다.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위원장이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웃고 있다. 이날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김재룡 내각총리, 리일환·박태성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다. 노동신문=뉴스1

김 위원장은 병원의 위치가 '평양시 안에서도 명당자리'라고 밝혔는데,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대동강 유역 문수거리 중심부에 있는 '당창건기념탑' 부근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김정은 위원장(가운데)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김정은 위원장(가운데)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열린 발파장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서 열린 발파장면.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열린 17일 병원 부지에 굴착기 여러 대가 늘어서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열린 17일 병원 부지에 굴착기 여러 대가 늘어서 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17일 열린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대규모 근로자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열린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대규모 근로자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양종합병원 완공 목표로 제시된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까지는 7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은 선전매체 '서광'을 통해 "세계 120여개의 나라와 지역을 휩쓴 코로나19 감염자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당 간부들도 참석

김경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