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5일 마감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이 청원은 지난달 4일 게재돼 이날 146만9023명의 동의를 얻고 종료됐다. 청원인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이 청원의 참여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역대 최다 참여기록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183만1900명이 참여했다.
맞불 성격으로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8분 기준으로 125만6283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이 글에 “국민건강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모든 분이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 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한다”고 썼다. 이 청원은 오는 27일 마감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