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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스크 700개 제조 일자 바꾼 40대…경찰 수사 중

중앙일보

입력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앞에 ‘마스크 구매자’ 대기줄 수백미터. 뉴스1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앞에 ‘마스크 구매자’ 대기줄 수백미터. 뉴스1

오래된 마스크의 제조일자를 바꾼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마스크 제조 일자를 바꾼 혐의(약사법 위반)로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원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마스크 700여개의 제조 일자를 바꾼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스크 포장 박스에 2014년으로 표기된 제조 일자 위에 종이를 덧붙여 최근 일자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오래된 마스크의 제조 일자를 최근 것으로 바꿔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판매 목적 없이 지인에게 나눠주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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