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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자가격리 김민아 JTBC 기상캐스터 코로나 음성 판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김민아(29) JTBC 기상캐스터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발열 증세 보였던 김민아 캐스터 '이상 무' #'아침&' 25일 방송 재개…김 캐스터는 휴식

JTBC 관계자는 24일 오후 “발열 증세를 보였던 김 캐스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김 캐스터가 날씨 뉴스 진행을 맡아온 '아침&(앤)'은 25일부터 방송을 재개하되 안전 문제를 고려해 김 캐스터는 이번 주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아 JTBC 기상캐스터. 양광삼 기자

김민아 JTBC 기상캐스터. 양광삼 기자

앞서 JT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아침&’은 23일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를 보이자 김 캐스터를 비롯한 뉴스 제작팀 전체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방송은 결방됐다.

JTBC 측은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예방을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캐스터는 전날 e스포츠 리그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현장에서 미열 증세를 보여 조기 퇴근했다.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며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캐스터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방송인 장성규와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가에선 앞서 지난 6일 GS홈쇼핑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생방송을 중단하고 직장 폐쇄 조치를 했다가 8일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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