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코로나19 여파로 오늘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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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가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다. [사진 WKBL 페이스북]

여자프로농구가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다. [사진 WKBL 페이스북]

 여자프로농구(WKB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WKBL은 21일 같은날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부산 BNK전을 시작으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퓨처스리그(2군리그)도 포함된다. 또 29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진주초전체육관에서 열리기로 한 BNK와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경기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로 장소가 변경됐다.

WKBL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농구 팬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무관중 경기 조치가 끝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변동되는 상황은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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