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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식 훈련 이틀 전부터 불펜피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블루 몬스터'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합류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토론토 담당 아나운서 벤 와그너와 MLB네트워크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의 불펜피칭 영상을 올렸다.

11일 류현진이 불펜피칭 후 토론토 포수 대니 얀선(오른쪽 2번째), 리즈 맥과이어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헤이즐 메이 SNS]

11일 류현진이 불펜피칭 후 토론토 포수 대니 얀선(오른쪽 2번째), 리즈 맥과이어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헤이즐 메이 SNS]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가볍게 공을 던졌다. 토론토 주전 포수 대니 얀선이 공을 받았다. 메이 아나운서는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와 알아가는 중"이라고 적었다.

사실 토론토의 투수와 포수의 스프링캠프 공식 소집일은 13일이다. 그런데 류현진은 일주일 정도 먼저 도착해 준비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 첫 시즌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에 적응하는 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면서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지를 찾았다.

일찍 온 류현진을 향한 현지의 관심을 뜨겁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9일 류현진이 토론토 트레이닝복을 입고 캐치볼 하는 사진을 구단 SNS에 올렸다. 그리고 11일에는 현지 취재진이 류현진의 불펜피칭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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