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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와 만난 봉준호 “트로피 너무 많아 미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버라이어티 트위터]

[사진 버라이어티 트위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51) 감독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르네 젤위거(51)의 만남이 포착됐다.

10일 미국 외신 버라이어티는 트위터에 봉 감독과 르네 젤위거가 이야기를 나누는 1분 19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버라이어티 트위터]

[사진 버라이어티 트위터]

영상에서 시상식 직후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주는 곳에 있던 봉 감독은 르네 젤위거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다.

르네 젤위거는 봉 감독을 본 후 반가워했다. 젤위거는 봉 감독의 트로피가 너무 많아서 여우 주연상 트로피 하나인 자신이 부끄럽다는 듯 농담을 건넸고, 봉 감독은 "트로피가 많아 미안하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사진 버라이어티 트위터]

[사진 버라이어티 트위터]

트로피 각인을 마친 젤위거는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자리를 먼저 떠났다.

앞서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최초로 4관왕을 획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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